"티볼리와 플랫폼 공유"…M&M, 신형 SUV 'XUV300' 공개

  • 등록 2019-02-19 오전 9:46:37

    수정 2019-02-19 오전 9:46:37

XUV300 (사진=마힌드라&마힌드라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쌍용자동차의 모회사 마힌드라 & 마힌드라(이하 M&M)가 인도에서 신형 ‘XUV300’을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나섰다.

쌍용차 티볼리의 플랫폼 X100을 기반으로 생산된 XUV300은 쌍용차와 마힌드라 플랫폼 공유의 최초의 모델로 휘발유와 디젤 엔진 두 종류로 출시됐다.

XUV300은 치타를 연상시키는 외관 디자인을 바탕으로 새롭게 단장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최신 기술로 개선된 동급 최고의 성능과 안전성 등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W4, W6, W8, 그리고 다양한 옵션이 적용된 W8 등 XUC300은 총 4개의 트림별 모델로 구성됐다. 색상은 레드 레이지, 아쿠아 마린, 선버스트 오렌지, 펄 화이트, 나폴리 블랙, 디샛 실버로 총 6가지가 제공된다. W8은 레드 레이지와 아쿠아 마린 듀얼 톤 화이트 루프 조합도 선택이 가능하다.

아난드 M&M 그룹회장은 “쌍용차의 소형 SUV인 티볼리의 플랫폼 X100을 기반으로 생산된 XUV300은 한국의 기술과 인도의 혁신이 결합된 진정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라며 “XUV300은 운전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를 비롯해 모든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등 중형 SUV XUV500보다도 매출 실적이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파완 고엔카 M&M 대표이사 및 쌍용차 이사회 의장은 “XUV300은 7인승 미니밴 마라조와 알투라스G4(국내명 ‘G4렉스턴’) 출시 이후 마힌드라의 열망을 담은 차세대 차량이라 할 수 있다”며 “XUV300은 소비자를 만족시킬 글로벌 플랫폼에 구축된 최신 모델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품질과 소비자 경험을 끌어올린 마힌드라 차량의 명확한 방향성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XUV300의 출고가는 휘발유 모델이 79만루피(한화 약 1250만원), 디젤 모델은 84만9000루피(한화 약 1344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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