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진에어(272450)에 대해 유가 하락에 따른 항공사 주가 상승으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올려 목표가를 2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13.6%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박광래·조용민 신한금투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4% 줄어들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면서 “4분기엔 영업이익 150억원으로 21% 줄어들겠지만, 내년엔 영업익 1211억원으로 올해보다 21%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
3분기엔 유가상승으로 연료유류비가 전년동기대비 52.6% 증가했고, 인건비가 23% 상승하며 부진한 이익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4분기 운영 기재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대에 그치지만 국제선 위주 운영으로 4분기 국제선 공급은 12.7% 상승하고, 4분기 동남아 노선 성수기 효과로 국제선 수요도 12% 상승할 전망이다.
2019년엔 매출 1조1400억원, 영업익 12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 21.1% 각각 늘어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신규 기재 도입 불가 규제에도 불구하고 국제선 노선 운영 효율성 개선으로 이익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