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휴젤(145020)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26일 오전 9시 5분 현재 휴젤 주가는 전일대비 7.39% 내린 27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3분기 실적 발표 후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내리는 등 부정적 전망이 나타나면서 매도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3분기 매출액 349억원,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78.4%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툴리눔톡신 아시아 매출이 87.3% 감소하면서 전체 보툴리눔톡신 수출도 80% 줄었고 매출채권 대손상각비 60억원이 반영돼 영업이익도 감소했다”며 “중국 규제완화로 인한 반사이익, 단기간 수출의 정상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