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퓨쳐켐(220100)은 국내 알자뷰의 생산시설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퓨쳐켐은 이번 조달한 자금 중 약 160억원을 활용해 알자뷰의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월 생산시설 구축 계약을 체결한 이대서울병원과 경북지역 병원에 각각 80억원을 투자해 GMP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1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전립선 암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 임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퓨쳐켐은 지난 2016년부터 전립선 암에 과다 발현하는 특징이 있는 `전립선 특이 세포막항원 (PSMA)`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물질을 연구해 후보물질을 확보해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대윤 퓨쳐켐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알자뷰의 본격적인 매출 실현을 위한 국내 생산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더불어 세계 최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전립선 암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과 퓨쳐켐의 방사성 의약품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