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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일본에 거센 비트코인 투자 열풍이 부는 가운데 노무라증권은 비트코인이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을 0.3%포인트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노무라를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자산효과(wealth effect)’가 발생하면서 소비가 늘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다른 금융 자산에 비해 작아 실물 경제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노무라의 분석은 비트코인이 가져다줄 충격이 예상과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노무라는 “지난해 4분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영향은 2018년 1분기에 나타날 것”이라며 “실질 GDP 증가율이 전분기대비 0.3%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비트코인 시세가 GDP를 늘어나게 할 수 있다면 폭락 시 GDP를 증발시킬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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