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첫 행복주택 '성남단대' 16가구 입주 개시

전용면적 16㎡, 24㎡A, 24㎡B 3개 타입
대학생·사회초년생·고령자 등 1~2인 가구 집들이
  • 등록 2017-11-13 오전 9:50:09

    수정 2017-11-13 오후 3:19:18

13일 LH 경기지역본부 소속 직원들이 성남단대 행복주택 현장에서 물걸레 청소, 쓰레기 수거, 창틀 청소 등 입주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LH 제공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경기도 성남지역의 첫 행복주택이 입주을 시작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0일부터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대로 405번길 9-7, 9-9 일원에 위치한 성남단대 행복주택이 입주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2월 사업승인을 받고 착공과 분양을 거쳐 2년여만에 준공되는 성남단대 행복주택은 16㎡, 24㎡A, 24㎡B 3개 타입의 콤팩트한 소형으로 총 16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임대조건은 보증금 1883만6000~3340만2000원에 임대료 10만9000~19만4000원이다.

지난 1월 실시한 청약에서 평균 13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근 지역의 대학생, 사회초년생, 고령자 등 1∼2인 가구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내부는 가스쿡탑(2구형), 냉장고(소형), 냉장고선반, 책상(선반포함)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빌트인으로 제공돼 입주자 추가비용 부담을 줄였다. 또 복도·욕실 안전손잡이, 미닫이 욕실문, 높낮이 조절용 세면대, 욕실비상콜, 벽 하부 야간 센서 등 고령자 세대를 위한 맞춤형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다.

성남단대 행복주택은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 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세이브존(아울렛), 롯데시네마, 성남시수정도서관, 성남시민회관, 성남중앙병원, 수정구청, 성남시청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관공서가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다.

한편 LH 경기지역본부 소속 직원 20여명은 이날 성남단대 행복주택 현장에서 물걸레 청소, 쓰레기 수거, 창틀 청소 등을 직접 실시했으며, 입주과정에서 입주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주택 내·외부 하자 및 위험 요소를 꼼꼼히 점검했다.

김경기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성남지역 최초 행복주택인 성남단대 행복주택 입주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앞으로도 행복주택 뿐만 아니라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청년 전세임대주택 등 젊은 세대 입주자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청년 세대 주거복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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