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종북척결 주장’ 김진태, 피해망상증에 해당하는 병”

18일 페이스북 “김진태 성찰과 치유의 시간 필요”
  • 등록 2016-12-18 오후 5:01:58

    수정 2016-12-18 오후 5:01:58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옆 세종로 공원에서 열린 ‘보수단체 애국시민 총집결 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전날 탄핵반대 집회에서 ‘종북척결하자고 한 게 무슨 죄냐’는 김진태 의원의 발언과 관련, “그건 병”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하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기 반대파들이 모두 종북좌파로 보이는 것은 일종의 (종북) 피해망상증에 해당하는 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저도 통진당 해산에 앞장섰으나 대통령 탄핵에 동참한 시민들은 종북세력의 선동에 넘어간 것이 아니다”며 “보수적인 국민들이 보기에도 대통령이 너무 창피하고 지나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국민들은 경찰차에 올라가고 폭력을 행사하려는 일부 종북좌파들의 준동을 막아냈다”며 “지금 김진태 의원에게 필요한 것은 분노와 투쟁의 시간이 아니라 성찰과 치유의 시간”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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