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리드 빈 알 왈리드(왼쪽)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와 최규선 썬코어 회장이 지난 9일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 간담회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썬코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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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썬코어(051170)는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빈 알 왈리드 왕자와 요르단 친환경 국가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압달라 요르단 국왕이 진행 중인 친환경 국가프로젝트는 석유 수입을 줄이기 위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고 에너지원을 솔라에너지(태양광에너지)로 바꾸는 사업이다.
칼리드 왕자가 회장인 KBW 인베스트먼츠(Investments)는 7월28일 요르단 정부에 태양광발전소, 전기차, 전기버스를 공급하는 15억~30억달러(약 1조5000억~3조원)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사업에 썬코어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다.
썬코어는 지난해 12월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중국의 BYD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이번 MOU에 따라 향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BYD의 전기차 4만5000대, 전기버스 1800대, 50MW 태양광 발전소를 요르단 정부에 납품할 계획이다.
최규선 회장은 “이번 MOU는 사우디아라비아뿐 아니라 다른 중동지역까지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요르단 정부와 본 계약을 성사시켜 매출 가시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8일 칼리드 왕자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도담시스템스를 방문한 것은 방산 수출 관련 계약으로 최종 합의 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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