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20’ 89.9만원…‘V10’보다 10만원 비싸

29일 국내 이통사 통해 출시
  • 등록 2016-09-20 오전 10:00:00

    수정 2016-09-20 오전 10:00:00

LG ‘V20’과 사운드 패키지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전자(066570)가 새 전략 스마트폰 ‘V20’ 출시 가격을 89만9800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9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하고 이후 글로벌 시장에 순차 공급한다.

전작 ‘V10’(79만9700원)보다 10만100원, 상반기 출시된 LG ‘G5’(83만6000원)보다 6만3800원 비싸다. 삼성 ‘갤럭시노트7’(98만8900원)보다는 8만9100원 싸다.

‘V10’과 비교하면 프로세서, 카메라, 배터리, 메모리 등 사양이 더 고급화됐다. 고급 브랜드 ‘B&O 플레이’ 이어폰도 번들용으로 증정한다.

LG전자는 ‘V20’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한 달 간 ‘V20’ 구매 고객에게 ‘LG 톤플러스(HBS-900)’와 ‘LG 블루투스 스피커(PH1)’, ‘배터리팩(추가 배터리+충전 크래들)’을 파격적인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운드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구매자는 ‘V20’에 탑재된 ‘기프트팩’ 애플리케이션에서 ‘신한카드 FAN(모바일 결제 서비스)’으로 결제 시, 정가 20만7000원 상당의 프로모션 패키지를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통신사별로 멜론, 엠넷닷컴, 지니와 협업해 구매자에게 ‘음원 듣기+저장’ 2개월 이용권을 무료 증정한다.

구매고객이 통신사 제휴 신한 카드로 ‘V20’를 구입할 시, 페이백(환급)과 요금 할인 등 최대 46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구매자는 ‘V20’ 구입 시 10만원을 환급 받고, 제휴카드의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24개월 동안 월 최대 1만5000원씩 통신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V20’는 세계 최초로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탑재하고 세계적 오디오 브랜드 ‘B&O 플레이’와 협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사운드를 구현했다. ‘V20’와 함께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도 ‘B&O 플레이’가 디자인 및 튜닝을 진행해 ‘V20’의 명품 사운드를 왜곡 없이 즐길 수 있다. 세계 최초 전후면 광각카메라 탑재, 고음질 녹음 기능,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세컨드 스크린’, 최신 ‘안드로이드 7.0 누가’ 등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최상규 사장은 “V20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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