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태국 디지털사이니지 시장 진출…연 100억 수익 기대

야인소프트와 SPC 설립…에이전시와 동남아 사업 확대
  • 등록 2016-08-04 오전 10:20:32

    수정 2016-08-04 오전 10:20:32

조종암(왼쪽) 엑셈 대표와 정철흠 야인소프트 대표가 공동 사업을 위한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엑셈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엑셈(205100)은 빅데이터BI·통계분석 솔루션 전문기업 야인소프트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빅데이터 기반 태국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에 진출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기업 광고를 접하도록 만든 디지털 게시판으로 주목성과 정보 전달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첨단 디지털 사이니지 출시도 앞뒀다.

지난달 양사는 올해 11월 오픈 예정인 태국 최대 규모 한류 테마 복합 쇼핑몰인 쇼(SHOW) DC몰 내외부에 최첨단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진행키로 계약한 바 있다. 엑셈 빅데이터 플랫폼 제품 플라밍고를 주축으로 야인소프트의 기술력을 적용할 계획이다. 태국 중견광고 에이전시인 옥토푸시(Octopush)와 공동 사업을 전개해 향후 동남아로 확대할 예정이다. 쇼 DC몰은 치앙마이, 푸켓, 쿠알라룸프르, 쟈카르타 등 동남아 10개 주요 도시에 순차 건설될 예정이다.

야인소프트는 방콕 쇼 DC몰 내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계약만으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엑셈 역시 이와 대등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조종암 대표는 “고객 참여형 첨단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에는 그동안 연구개발한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며 “디지털 사이니지 인프라 구축 사업의 핵심축인 소프트웨어 부문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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