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국조특위 30일부터 기관보고

  • 등록 2014-06-26 오후 1:05:44

    수정 2014-06-26 오후 1:05:44

[이데일리 박수익 강신우 조진영 기자] 세월호 국정조사특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기관보고를 받기로 합의했다.

국조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연합 김현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관별 보고일정은 △안전행정부·국방부·전라남도·진도군(30일) △해양수산부·한국선급·한국해운조합(7월1일) △해양경찰청(2일), 보건복지부·교육부·고용노동부·경기교육청·안산시(4일) △방송통신위원회·KBS·MBC(7일) △법무부·감사원·경찰청(9일) △청와대 비서실 및 국가안보실·국무총리실·국가정보원(10일) △종합질의(11일) 순이다.

김현미 의원은 “기관보고는 각 기관의 장이 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대통령비서실은 (김기춘)비서실장이 참석한다”고 말했다. 조원진 의원도 “비서실장 참석여부에 대해 여당도 당연히 참석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감사원은 사무총장, 방통위는 부위원장, 청와대 안보실은 제1차장, 국무총리실은 국무조정실장과 총리 비서실장이 하기로 했다. 국무총리실 기관보고에서 국무조정실장과 총리 비서실장의 답변이 미진하다고 판단 시 종합질의 때 정홍원 국무총리의 출석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모든 기관보고는 공개로 진행하되, 국정원 보고는 비공개로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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