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170900)는 조루치료제 ‘네노마정’을 발매했다고 14일 밝혔다.
네노마는 우울증치료제로 사용되는 ‘클로미프라민염산염’ 성분을 임상시험을 통해 조루치료 효능을 인정받고 개량신약으로 허가받은 제품이다. 씨티씨바이오가 개발했으며 동아에스티가 판권을 사들였다.
조루는 약간의 성적 자극으로도 개인이 원하기 전에 사정이 반복적으로 혹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질환으로 남성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성기능 장애 중 하나다.
회사에 따르면 네노마는 성행위 약 2~6시간 전에 복용하면 주성분이 중추신경계에 작용, 사정반응과 관련된 자율신경반응을 저해하고 사정지연시간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임상시험 결과 위약 대비 4배 이상의 우수한 사정지연 효과를 나타냈으며 항우울제의 부작용인 입 마름, 발한, 변비, 졸음, 피로 등의 이상 반응이 적게 나타나 안전성이 입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