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식산업센터에 대형 건설사들이 가세하면서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으로 거듭나고 있다. 주상복합 못지않게 화려한 외관을 갖추는 것은 물론 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으로 무장하고 상가와 공원 등 지원시설도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 스마트밸리’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29만여㎡, 지상 23층의 아파트형 공장과 지상 28층의 기숙사동, 근린생활시설 등 6개 동으로 구성됐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중소기업의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지원센터와 일자리 컨설팅, 취업박람회, 문화갤러리 행사, 건강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93구역에 ‘삼송 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18만8166㎡다. 테크타운과 미디어타운, 판매시설, 기숙사 등이 들어서는 지원시설 동을 포함해 3개 시설로 조성된다. 일부 호실을 제외한 각 호별 출입문 바로 앞까지 차량이 진입해 물류 하역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GS건설도 서울 강서구에서 ‘강서 한강자이타워’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하고 있다. 연면적 9만9647㎡, 지하 2층~지상 15층의 트윈타워 건물이다. 1층 로비라운지는 A동 기준으로 층고가 11m에 달한다. 주거와 편의, 운동, 업무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단지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