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꿈 실현 도와준다"..아시아나 드림윙즈 시작

130대 1 경쟁 통해 3명 선발..항공권 및 후원금 전달
  • 등록 2011-07-14 오후 1:44:01

    수정 2011-07-14 오후 1:44:19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젊은이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한 `아시아나 드림윙즈`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아시아나항공은 14일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지난 3월~6월까지 `아시아나 드림윙즈`에 참가한 400여명의 대학생 중 130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종 베스트 드리머 3인에 선정된 장수혜(동국대ㆍ24)양, 강승운(한서대ㆍ26)군, 이동진(경희대ㆍ24)군에게 항공권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네티즌 투표, 자신들의 꿈에 대한 2분 스피치 `꿈드림 오디션` 등의 과정을 통해 드림윙즈 1기 3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사회봉사활동 및 워크숍 등 `꿈나눔 캠프`를 통해 최종 3명의 베스트 드리머를 선정했다.

지난 2001년 사극 여인천하에서 어린 정난정역을 맡았던 아역배우 장수혜양은 공연제작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아시아나 드림윙즈에 참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의 후원을 받아 뉴욕 브로드웨이를 찾을 예정인 장양은 그녀의 멘토인 토니어워즈 수상 조명디자이너 도날드 홀더씨와 함께 오페라 다크시스터즈와 뮤지컬 스파이더맨 백스테이지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이동진군은 오지마라톤 완주가 꿈이다. 이미 지난 2008년 `동아 국제 서울 마라톤 대회` 42.195km 완주를 비롯해 국토횡단, 철인 경기 등에 참가했던 이군은 아시아나항공의 후원을 통해 올해 10월 열리는 아마존 정글 마라톤에 대한민국 최연소 참가자로 도전할 계획이다.

의지보조기 기사를 꿈꾸는 강승운군은 고교시절 수화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장애인들에 대한 세상의 차가운 시선과 불편함을 느꼈고, 장애인을 돕는 일을 꿈꾸게 됐다. 그는 현재 대학에서 의료보장구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의 후원으로 다시 캄보디아를 방문해 전쟁, 지뢰로 인해 팔, 다리를 잃은 사람들을 위한 봉사를 하고자 한다.

아시아나 드림윙즈 1기의 자세한 활동은 아시아나항공 페이스북(www.facebook.com/asianaairlines.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12년 신학기 개강 시즌에 맞춰 `아시아나 드림윙즈 2기`를 시작할 계획이다.
베스트 드리머에 선정된 강승운(왼쪽)군, 장수혜(가운데)양, 이동진(오른쪽)군이 아시아나 드림 항공권과 티셔츠를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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