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009540)은 최근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국산화 기술개발 과제’ 최종 심사에서 개발완료 승인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과제는 지식경제부가 현대중공업, 큐렉소 등과 함께 인공관절 수술로봇 로보닥(ROBODOC)의 국산화 양산을 위해 진행한 것으로, 현대중공업은 로봇 본체와 제어기 등 핵심장치 개발을 담당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로봇 본체 생산에 들어가 2013년부터는 제어기까지 통합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2015년까지 누적 매출 2000억원 달성을 통해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6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중공업은 향후 서울아산병원 등의 대형 병원, 국내·외 의공학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용 로봇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2018년까지 세계 3대 로봇강국 도약을 목표로 세계 20% 점유, 신규인력 8만명 창출 등 로봇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국내 1위 로봇생산 업체로, 국내 산업용 로봇시장의 40%, 세계 7%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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