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무라홀딩스는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외환은행 인수전에 참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노무라의 참여가 확정될 경우 MBK파트너스의 외환은행 인수 자문사이면서 동시에 인수 파트너가 되는 것이다.
노무라는 지난 2008년 글로벌 위기 당시 파산 직전에 있었던 리먼브러더스의 아시아와 유럽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글로벌 입지를 키우고 있다.
한편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 이사회 의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외환은행이 외국계로 매각되는 것이 외환은행의 발전과 경쟁력에 더 도움이 된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