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는 신년 휴일과 포드 전 대통령 애도일을 마치고 3일(현지시간) 2007년 개장 테이프를 끊는다. 올해 뉴욕 증시에 대한 전망은 대체로 낙관론쪽이다. 상승폭이 둔화될 순 있어도 상승 추세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의 목소리가 높다.
뉴욕타임스(NYT)가 전한 월가 전문가 5인의 전망도 그렇다. 이들은 대체로 올해 뉴욕 증시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동시에 미 경제의 지속적인 둔화와 주택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지적되긴 했다.
개장 첫날은 지난달 12일 열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발표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FOMC 위원들이 미 경제 및 인플레이션에 대해 어떤 시각을 보였는지를 면밀히 살펴 정책 전망에 대한 힌트를 얻고자 할 것이다.
858억 달러에 달하는 AT&T와 벨사우스의 초대형 합병 계획이 마침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승인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신 관련주의 움직임도 주목되고 있다.
◇주요 일정 : 버냉키 연준 의장이 방미중인 오타 일본 경제재정상과 면담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