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인기자] 미국 2위 자동차업체인
포드가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산 자동차 부품의 조달을 현재의 두 배 가량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26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윌리엄 포드 쥬니어 포드 회장은 이날 "올해 25억~3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자동차 부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구입 규모는 16억~17억달러로 집계됐다.
포드는 이에 앞서 올해 2분기 14년래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비용 추가절감을 위해 중국산 부품 구매를 늘려, 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다른 조립공장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