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공동락기자] 아시아 역내 국가들과의 통화스왑이 더욱 강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에 참석한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저녁 만찬에서 각국 중앙은행 총재 및 임직원을 초청해 통화스왑 협정의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시아 역내국가들과의 통화스왑 협정은 지난 2000년 5월 치앙마이 합의후 본격화되기 시작했고 최근 계약으로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맺은 10억달러 상당의 통화스왑계약이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치앙마이 합의를 거듭 확인하는 선언적인 의미의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치앙마이 합의란 지난 2000년 5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한국, 일본, 중국 3국이 참석해 역내 외환위기 재발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이뤄진 회원국간 상호자금지원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