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 간소화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 등록 2024-12-31 오전 10:34:10

    수정 2024-12-31 오전 10:34:10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연계해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정보 주체의 제공 요구권을 활용해 정부·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본인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금까지는 채무자가 캠코 부실채권과 새출발기금 인수채권에 대해 채무조정을 신쳥하기 위해선 주민등록 등·초본, 소득금액증명원 등 필요 서류를 개별기관에서 직접 발급받아 캠코에 제출해야 했다.

캠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신청·제공 절차
그러나 캠코 개인신용지원 포털 온크레딧과 새출발기금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적용함으로써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사업자등록 증명서 등 채무조정 신청에 필요한 32종의 서류를 한 번의 클릭으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개인정보 유출·분실 위험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품질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 대상과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해 국민들의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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