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美서 '짐펜트라' 피하주사 제형 특허 등록 완료

인플릭시맙시밀러 피하주사(SC) 제형 '짐펜트라'
美서 제형 특허 등록, 2038년까지 권리 보호
  • 등록 2024-04-11 오전 10:00:27

    수정 2024-04-11 오전 10:01:21

(제공=셀트리온)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셀트리온(068270)은 지난 9일(현지시간) 자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에 대한 미국 내 제형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짐펜트라는 미국 얀센이 개발한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의 피하주사(SC)제형이며, 유럽 연합(EU)이나 한국 등 세계 각지에서는 ‘렘시마SC’란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미국특허청(USPTO)에 등록한 제형 특허를 통해 경쟁사가 개발 중인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 SC제형 약물들의 미국 시장 진입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제형 특허의 만료 시점은 2038년이다. 또 회사가 USPTO에 출원한 짐펜트라의 투여법 특허까지 등록되면, 최장 2040년까지 미국에서 해당 약물의 독점적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짐펜트라의 제형 특허 등록으로 미국 내 독점적 지위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며 “높은 치료 편의성에 따라 짐펜트라를 비롯한 SC제형 치료제의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글로벌 특허 전략에 집중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앞서 EU와 캐나다를 비롯해 한국, 일본, 호주,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램시마SC 제형 특허를 확보한 바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인플릭시맙을 포함한 미국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 억제제 시장의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477억 3600만 달러(62조 570억원)다. 이중 짐펜트라가 우선 타깃으로 하는 염증성장질환(IBD) 시장은 약 98억 2700만 달러(약 12조 8000억원)에 달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