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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는 의사 4명, 간호사 2명이 출마했다
서울 강남에서 의사협회 출신 후보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국민의힘에서 국민추천제를 통해 강남갑에 공천한 서명옥 후보는 진단방사선과 전문의이자 강남 보건소장, 대한의사협회 기획자문위원, 한국공공조직은행 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영입인재인 강청희 후보를 강남을에 전략공천했다. 강 후보는 흉부외과 전문의로 의협 상근부회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이사,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지냈다.
경기 광명갑에 출마하는 김기남 국민의힘 후보도 성형외과 의사 출신이다. 경기 오산에서 출마한 차지호 민주당 후보는 의사 출신으로 하나원 공중보건의로 재직하며 탈북자를 진료했고 국경없는의사회 등 국제기구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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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출신으로는 서울 중·성동갑에 전략 공천된 전현희 후보가 있다. 전 후보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강남을에 출마해 24년만에 민주당 후보로 승리했던 인물이다. 천강정 개혁신당 후보는 의정부시 치과의사회 회장 출신으로 경기 의정부갑에 출마했다.
간호사 출신은 경기 성남중원에 출마하는 이수진 후보가 있다.
비례대표 1순위에 전진 배치하거나 당선권에 배치된 의료계 인사들도 있다. 개혁신당은 이주영 전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녹색정의당은 간호사 출신인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을 비례 1번에 배치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당선권인 8번에 ‘의대 정원 확대’를 주장하던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를 배치했고 7번에 진보당 추천몫이자 간호사 출신인 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을 넣었다. 국민의미래는 8번에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을, 12번에 한지아 을지대 의대 교수를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