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공모…최대 6억5000만원 지원

  • 등록 2024-01-10 오전 9:47:35

    수정 2024-01-10 오전 9:47:35

5대 DMO 중점별 예시(문체부 제공)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사업 추진 역량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법인을 대상으로 ‘지역관광추진조직(이하 DMO)’ 10개소를 공모한다.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해 온 DMO 육성사업은 최근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2023년 3분기 기준 DMO 육성 지원 사업에 참여한 지자체는 평균 방문객이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 DMO는 ‘어서 와 홍성은 처음이지’ 사업을 통해 현지 여행을 안내하는 지역 매니저 34명을 선발해 생활인구 유입에 기여 중이다. 전주 DMO는 대표 맛집과 문화공연을 연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전주맛집투어패스’ 사업(약 2만4000장 판매)을 통해 지역 음식업체(23개 업체 참여)와 예술인들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서는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성장단계별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여 조직의 연차에 따라 1단계(신규)와 2단계(3년 차 진입)로 구분해 선정한다. 지원 규모는 5년간 최대 6억5000만원이다. 1·2년 차는 국비 1억원, 3~5년 차는 국비 1억5000만원으로 지원 체계를 개선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은 필수사업인 ‘생활인구 유입 증대’를 비롯해 5대 중점기능 중 1개를 자율 선택해 사업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방한 관광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광서비스 품질관리 사업을 기획하는 법인에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2월 5일부터 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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