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공급망 관리 거점’ 국가희소금속센터 문 열어

생산기술연구원, 인천 남동서 현판식
소부장 특별법 확대 따른 법정기관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 적극 지원"
  • 등록 2023-12-15 오전 11:00:00

    수정 2023-12-15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공급망 관리의 거점이 될 국가희소금속센터가 15일 정식으로 문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이날 인천 남동구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에서 국가희소금속센터 현판식을 열고 이 센터를 정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국가희소금속센터는 정부·국회가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해 올 5월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을 ‘소부장산업 경쟁력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으로 확대 개정하면서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설립한 법정기관이다. 이전에도 희소금속산업 지원 필요에 따라 2010년부터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를 운영했는데 이를 강화한 것이다.

국가희소금속센터는 앞으로 자원보유국과의 공적개발원조(ODA) 등 국제협력사업으로 친환경 정·제련 기술과 대체물질을 연구·개발함으로써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희소금속 산업 생태계 분석과 정보 시스템 구축·운영, 전문 인력·기업 양성, 해외 희소금속 원천기술 보유국과의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발굴과 국제협력 업무를 수행한다. 산업부와 정기 협의회를 열어 공급망 이슈에 대응하고 기업 지원 정책을 발굴하는 역할도 한다. 산업부는 이날 현판식을 계기로 첫 협의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박종태 인천대 총장,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등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렬 실장은 “신산업·첨단산업 필수 희소금속의 중요성과 수요는 날로 커지고 있으나 매장·생산이 특정국에 집중해 수급 불안 발생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정부는 국가희소금속센터와 유망 기업, 전문 인력을 육성해 우리 희소금속 산업의 튼튼한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목 원장은 “관련 정책수립 지원과 산업 생태계 분석, 산·학·연 연구·개발 및 국제협력, 전문인력 양성 등 임무를 적극 추진해 희소금속산업 가치사슬 완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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