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스라엘 총리와 첫 정상회담…신산업·국방 협력 확대 논의

유엔총회 참석 계기 부산 엑스포 지지도 당부
  • 등록 2023-09-21 오전 10:22:29

    수정 2023-09-21 오전 10:22:29

[뉴욕=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총리과 정상회담을 하고 신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제78차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이스라엘 정상회담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방문 중인 미국 뉴욕에서 벤야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발효된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을 언급하며 한국이 중동국가와 체결한 첫 FTA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인공지능(AI), 대체에너지 등 기술 협력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로봇,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양자 등 신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미사일 방어, 사이버 안보 등 국방 분야에서도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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