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 경영자(CEO)가 “6~9개월래 경기침체가 올 것이며 S&P500지수가 현 수준에서 20%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20% 추가 하락시 3000선도 붕괴될 수 있는 상황이다.
3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되면서 기업별 실적 우려도 커지고 있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등도 수익성 약화 가능성에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포드(F)·제너럴모터스(GM)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투자은행 UBS가 수익성 약화 가능성을 제기하며 투자의견을 강등한 여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포드는 전거래일대비 6.9% 급락한 11.3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고 제너럴모터스는 3.96 내린 32.29달러를 기록했다.
제너럴모터스에 대해서도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56달러에서 3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페인트 생산업체 PPG인더스트리스 주가가 전거래일대비 3.17% 내린 110.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분기 실적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PPG는 오는 19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사전 예고를 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지난 7월 예상한 1.85~2달러보다 5~7% 낮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그 원인으로는 유럽과 중국의 수요 감소 및 달러화 강세를 꼽았다.
특히 판매가격 인상 및 생산 효율성 저하 등으로 지난달 매출 감소가 큰 폭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PPG는 “4분기까지 완만한 수요 둔화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며 “다만 판매가 인상 효과 등으로 마진 회복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