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현재 SK바이오팜은 전거래일대비 5.49%(1만원) 하락한 17만2000원을 기록중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28일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특히 이날은 상장후 한달간 보호예수를 확약한 기관물량 26만2500주가 시장에서 언제든 물량으로 나올 수 있게 됐다.
이는 현재 유통되는 SK바이오팜 주식의 2.56%에 해당된다. 이 물량이 단기간에 집중돼 매도로 나오게 된다면 주가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SK바이오팜 거래량은 상장 나흘째인 지난달 5일에는 1000만주를 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크게 줄어 20~30만주를 오가는 상황이다.
지난달 31일 SK바이오팜의 주가는 18만2000원에 마감했다. 공모가(4만9000원)에 취득했다면 수익률은 271%다. 하지만 고점(26만9500원)과 비교하면 32%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은 신경계 전문 신약 개발 회사로 국내 바이오 기업 중 유일하게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와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놀(미국·유럽 제품명 수노시) 등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신약인 두 종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