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7월 전문건설업 경기전망지수는 63.2로 6월 경기실사지수 76.3보다 떨어졌다.
전문건설업체는 토공·도장·조경·준설 등 각 공종별 전문공사를 직접 도급 또는 하도급받아 공사를 수행하는 업체를 말한다. 종합건설공사 수주에 후행하는 성격이 강한 전문건설공사 수주는 실제 건설현장을 더 가까이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건설투자를 늘리겠다는 정부 방침이 세워지긴 했지만 실제 공사 발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기에 빠른 시간 안에 수주가 급격하게 늘긴 어렵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은형 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정부 주도의 건설투자가 현실화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적지 않음을 고려하고 이를 업황평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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