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평양회담은 대성공..미국 움직이게 했다"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 출연
"선언문 외에 상당히 좋은 것들 포함돼 있어"
  • 등록 2018-09-21 오전 9:58:47

    수정 2018-09-21 오전 11:03:43

문재인 대통령 방북 특별수행단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8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평양회담의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하고 돌아온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대성공”이라고 극찬했다.

박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번 회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고 폼페이오 장관도 빈에서 비건 특별대표와 북측 대표가 접촉을 시작하겠다, 또 폼페이오 자신도 UN 총회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만나겠다고 했다”며 “지금까지 움직이지 않던 미국을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평양정상회담으로 움직이게 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합의문에는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을 초청해 영구적으로 폐기하겠다, 또 더 중요한 것은 영변에 있는 핵시설을 미국이 상응한 조치를 하면 폐기하겠다, 이것은 지금 핵 생산을 중단하겠다는 것”이라며 “굉장히 긍정적 의미가 있고, 이 결과 미국을 움직여서 지금 2차 정상 회담하겠다고 하고 강경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적인 액션을 취했다. 이게 성공 아니고 뭐냐”고 되물었다.

또 그는 평양공동선언문 내용 외에 플러스 알파가 있냐는 질문에 “제가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관계자들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 상당히 좋은 것들이 포함돼 있다”고 답했다.

다만 박 의원은 “북핵 문제는 북미간의 문제”라며 “미국이 어느 정도 받아들여서 북한도 여기에 상응하는 조치를 하면서 미국도 북한에게 무엇을 해 줄 것인가, 2차 정상 회담에서 합의가 되면 저는 성공한다. 이런 부수 조건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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