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서울 중구 소파로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백정현(오른쪽)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와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10일 대한적십자사와 ‘생명지킴이 심폐소생술 교육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부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중구 소파로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와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생명지킴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원해 초·중·고교 등 교육 기관 및 노인 관련 유관기관에서 2만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급성심장정지는 매년 3만여건 내외로 발생하지만 생존율은 5% 내외에 불과하다. 그러나 환자 주변의 일반인이 심폐소생술 시행할 경우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이 약 3배 높아지고, 심폐소생술 교육 경험율이 10% 증가할 때 급심장정지 환자 생존율이 1.4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와 대한적십자사는 위급상황에서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이 높일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교 학생과 응급의료시설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거주하는 노을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긴급상황 발생 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20대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도로교통안전 교육과 긴급재난 지원에 이어 위급상황에 필수적인 응급처치 교육 사업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브랜드가 가진 역량을 통해 한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