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대웅제약과 관절염약 판매계약

  • 등록 2018-03-13 오전 10:21:23

    수정 2018-03-13 오후 5:46:47

조중명(왼쪽)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와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이 아셀렉스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크리스탈지노믹스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가 대웅제약과 국산신약 22호(바이오벤처 개발 신약 1호)인 골관절염치료제 ‘아셀렉스’의 국내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300병상 미만의 병의원은 대웅제약(069620)이, 그 이상 규모의 병의원은 동아에스티(170900)가 영업을 맞게 된다.

아셀렉스는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COX-2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위장관 출혈 같은 기존 골관절염 치료제의 부작용을 크게 줄였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특히 임상3상에서는 대조약물인 화이자의 쎄레브렉스보다 골관절염 증상 지표 중 신체기능 점수가 더 빠르게 개선하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300병상 미만의 병의원에 대한 영업마케팅뿐 아니라 근거 중심의 검증 4단계 마케팅을 기반으로 아셀렉스를 대형 블록버스터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아셀렉스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아셀렉스의 신속한 시장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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