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그랜드오픈…“평창올림픽 성공적 개최 지원”

  • 등록 2018-01-12 오전 11:02:44

    수정 2018-01-12 오전 11:02:44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오는 18일 개장을 앞둔 인천공항 제 2여객터미널이 12일 그랜드 오프닝(Grand Opening) 행사를 개최하고 일반에 공개한다.

제2여객터미널 출국층에서 열리는 이 날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대사관 등 주한사절단, 국회의원, 국내·외 공항관계자,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인 김연아·송중기, 3단계 건설 유공자, 공항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체크인, 보안검색, 세관검사, 검역, 탑승 등 출입국을 위한 모든 절차가 제1 여객터미널과 별도로 이뤄지는 독립적인 터널이다. 앞으로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 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된다. 지난해 여객 6,208만 명, 화물 292만 톤을 운송한 인천공항은 제2 여객터미널의 개장으로 연간 여객 7,200만 명과 화물 500만 톤을 운송할 수 있게 된다.

13일부터는 공항철도와 케이티엑스(KTX)가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연장 운행된다. 인천공항1터미널역에서 인천공항2터미널까지 약 8분(정차시간 포함)이 소요되며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이용하면 서울역에서 51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버스·철도가 통합된 제2 교통센터와 제2 여객터미널 간의 거리도 59m에 불과해, 철도역과 여객터미널 간 거리가 223m인 제1 여객터미널에 비해 더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15일부터는 일반·리무진도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한다.

김 장관은 “제2 여객터미널의 개장으로 더 많은 세계를 연결하고 세계허브공항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며 “2017년 연간 항공여객 1억 명 시대를 맞이하는 등 점점 높아지는 항공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요구에 부응해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서 편리하고 쾌적하고 안전하게 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제2 여객터미널의 개장은 인천공항이 또 한 번 최고의 공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개장과 동시에 운영을 조기에 안정화하여 중추공항으로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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