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로이터 |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19일(이하 현지시간) 폴 G. 앨런이 이끄는 탐사팀은 북태평양 해저 1만8000피트(5500미터)에서 미 해군의 포트랜드급 중순양함 인디애나폴리스(USS Indianapolis, CA-35, 배수량 9800톤)의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인디애나폴리스’는 원폭 운반의 임무를 띠고 1945년 7월 16일 샌프란시스코를 출항해 7월 28일 티니안에 도착했다.
원폭의 최종적인 조립은 여기의 기지에서 극비리에 진행했다. 그리고 인디애나폴리스는 귀로인 7월 30일 필리핀 해역에서 일본해군 잠수함 이 58(伊58, 伊號第五八潛水艦, 수중기준배수량 3688톤)의 어뢰에 의해 격침당했다.
당시 인디애나폴리스는 잠수해 대기하고 있던 ‘伊58’의 정면으로 향해 오고 있었고, 어뢰 3발을 맞아 승무원 316명이 희생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