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누적 판매 300만대 돌파

2010년 첫 선 보인 매직스페이스, 누적 판매량 훌쩍
LG,'CES 2017'에서 LCD 장착한 매직스페이스 선보여
  • 등록 2017-01-23 오전 10:00:00

    수정 2017-01-23 오전 10:00:00

LG전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CES 2017’에서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냉장고 ‘매직스페이스’를 소개했다.(사진=LG전자)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LG전자(066570)가 지난 7년간 주력 제품인 고급형 냉장고를 300만대 팔았다.

LG전자는 2010년 처음 시장에 선보인 고급 냉장고 제품 ‘매직스페이스 냉장고’가 전 세계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2010년 첫선을 보인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4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했다. 그 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해 출시 7년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란 개념으로 ‘매직스페이스’를 장착한 냉장고를 출시했다. 영미권은 ‘매직스페이스’를 ‘도어 인 도어(DID, Door in Door)’로 부른다. LG는 올해 ‘CES 2017’에서 ‘투명 매직스페이스’에 29인치 액정표시장치(LCD)를 더한 ‘LG 스마트냉장고’를 선보였다.

소비자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에서 자주 찾는 식료품을 보다 편리하게 보관하고 꺼낼 수 있다. 또 냉장고 문 전체를 열고 닫을 필요가 없어 냉기손실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 ‘매직스페이스’ 평균 용량은 43~83ℓ(리터)로 소형 냉장고 크기와 맞먹는다.

박영일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 부사장은 “LG ‘매직스페이스’가 편리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며 “LG만의 혁신 기능으로 세계 냉장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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