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주 교수 세계적 권위 ‘조셉 메달’ 수상

코성형수술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 아시아 의사로는 첫 수상
  • 등록 2015-10-02 오전 11:03:47

    수정 2015-10-02 오전 11:03:4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장용주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최근 프랑스 깐느에서 열린 유럽안면성형재건학회에서 조셉 메달을 수상했다.

조셉 메달은 현대 코성형수술의 창시자인 자크 조셉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매년 코성형수술 분야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의사 한 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장용주 교수는 아시아 의사로는 처음 이 상을 받았으며, 지난 9월 25일 열린 학회에서 ‘가슴 연골을 이용한 코성형술의 기쁨과 슬픔’을 주제로 수상 기념 기조강연도 펼쳤다.

장용주 교수는 코 성형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장 교수의 수술법을 배우러 매년 해외의학자들이 한국을 찾고 있으며, 2003년부터는 매년 ‘아산 국제 코성형 심포지엄’을 개최해 전 세계 의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09년에는 미국 의학교과서 ‘안면성형재건’의 주저자로 참여해 ‘아시아인의 코 성형’ 부분을 집필하고, 2011년에는 중국어로 처음 출판된 코 성형 교과서의 부편집장을 맡는 등 독보적인 행보를 통해 한국의 코 성형 수술법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장용주 교수(가운데)가 프랑스 깐느에서 열린 유럽안면성형재건학회에서 조셉 메달을 수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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