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식약처 '백수오' 조사결과 내주 확인 가능"

  • 등록 2015-04-24 오전 10:48:08

    수정 2015-04-24 오전 10:48:0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증권은 24일 한국소비자원과 ‘가짜 백수오’ 논란을 겪고 있는 내츄럴엔도텍(168330)에 대해 식약처의 조사 결과를 늦어도 일주일 이내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내츄럴엔도텍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이 회사의 공장을 방문해 12시간 동안 제조 설비, 공정, 재고 및 원료 관리 등을 검토했다. 식약처가 지난 2월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결론 내린 백수오 원료와, 어제 한국소비자원이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한 원료가 같은 로트(lot)에서 나온 것임을 확인했다는 것.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츄럴엔도텍 측은 다음 주 화요일, 혹은 수요일에 식약처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했다”며 “한국소비자원이 시행했다고 알려져 있는 검사 방법 중 하나인 유전자 염기 서열 분석은 한 달 가량 소요되지만 식약처의 검사법인 PCR(유전자 분리 및 증폭 반응) 검사법은 1~2일이면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계약 건은 큰 영향이 없다고 하지만 빠른 결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 ‘에스트로지’의 북미, 유럽 지역 출시 관련 글로벌 제약사와의 계약 건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번 논란이 본 계약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러나 “국내 2개의 홈쇼핑 채널은 다음 주의 식약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에스트로지의 판매를 중지한 상황이고 하나의 글로벌 판매 채널 또한 이번 논란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한다”며 “영향이 최소화되기 위해서는 다음 주까지 공식적으로 결론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내츄럴엔도텍은 이날로 사흘째 하한가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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