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엠텔, 3D 안드로이드 런처 `맥스홈` 출시

  • 등록 2011-09-28 오후 2:35:53

    수정 2011-09-28 오후 2:35:53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그래픽 소프트웨어 업체 네오엠텔(096040)이 새로운 3D 그래픽 인터페이스 기술을 적용한 안드로이드 런처 `맥스홈`을 개발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맥스홈은 모바일 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단순 배경의 홈스크린과 달리 네오엠텔만의 감성3D 기술이 적용된 `신 개념 아트테마 런처`다. 테마별 개인 맞춤형 인터페이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글로벌 런처`가 될 거란 회사 측 설명이다.

▲ 네오엠텔이 새롭게 선보인 안드로이드 런처 `맥스홈(MX HOME)`.
맥스홈은 기술적 3D 효과 구현을 넘어 사물의 캐릭터를 다양한 테마로 구성했다. 폰을 흔들면 커피콩이 쏟아지고 헤엄치는 물고기 주위로 산소방울이 올라가는 등 오감의 감동과 재미를 추구했다.

또 그래픽 화면이라 다소 느릴 것이란 우려를 넘어 기존 탑재 런처보다 향상된 반응속도를 보여줘 사실감을 더했고, 스마트폰 관리와 사용자 편의를 위해 다운로드된 앱을 대기화면서 범주별로 바로 편집,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네오엠텔 관계자는 "기존 콘텐츠 업체가 자체 저작 툴로 제작한 콘텐츠를 맥스홈이 제공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저작환경을 이용해 바로 3D로 전환할 수 있어 관련 기업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며 "모바일 콘텐츠 제작사인 엠오션과 헬로키티 다이어리 개발사인 위치스 등이 다양한 테마제작에 참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외 개발사와의 협력도 현재 활발히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네오엠텔은 이번 맥스홈 개발을 위해 1년6개월 간 3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했고, 관련 특허 3건을 출원했다. 맥스홈을 통해 세계 유일의 신개념 기술이 적용된 `3D 아트 런처`임을 내세우고,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성균 네오엠텔 대표는 "출시 원년인 올해는 국내 시장에서의 사용자 증대와 콘텐츠 다양화에 집중하고, 내년은 미국·중국·일본의 주요 모바일 회사와 협력해 콘텐츠 개발과 현지 마케팅을 확대, 상반기 1000만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맥스홈은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유료 테마의 경우 무료버전과 달리 3D 감성과 재미를 보다 다양한 테마로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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