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최영희 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헌혈금지약물 복용자 헌혈현황 및 수혈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3일까지 헌혈금지약물 복용자가 헌혈한 건수는 지난해 556건과 올해 255건 등 총 811건이 발생했다.
헌혈금지약물 종류별로는 여드름치료제인 `이소트레티노인`이 총 594건(2009년 411건, 2010년 183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피나스테라이드(탈모치료제)`가 166건, `아시트레틴(여드름치료제)` 24건, `두타스테라이드(탈모치료제)` 22건 등의 순을 보였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혈액관리위원회에서 추적조사 필요성이 제기된 바 없었고,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헌혈금지약물 관련 수혈 부작용 사례가 없어 추적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 관련기사 ◀
☞[2010국감]"5000만원이면 아기를 낳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