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086450)은 지난해 12월 정부로부터 개발 지원금을 받은 항암제 `DKF301`의 3상 임상을 위해 서울CRO와 임상시험수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펩타이드 항암제 `DKF301`은 `고세렐린 아세테이트` 제제로 기존의 이식(implant) 주사제를 마이크로스피어(microsphere) 분말 주사제로 제형을 변경한 유방암, 전립선암 치료제다. 분말 주사제로 제형을 변경했기 때문에 주사시 통증을 최소화한 개량신약이다.
이번 연구는 임상시험 수탁기관인 서울CRO를 통해 세브란스 병원을 비롯한 국내 대형병원에서 유방암 및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그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외국제약사를 대상으로 라이센스 아웃(기술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국제약은 펩타이드 제제화 기술로 2005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우수제조 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 받은바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지식경제부의 `부품소재 기술개발사업` 과제 참여업체로 선정되는 등 R&D기술력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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