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380선 지지 시도..외국인 `캐시 & 러시`

  • 등록 2008-09-18 오후 2:22:01

    수정 2008-09-18 오후 2:22:01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18일 국내 금융시장에서 미국발 신용위기에 현금확보가 다급해진 외국인의 팔자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주식시장은 물론 채권까지 내던지면서 주가는 폭락하고 있고, 금리는 치솟고 있다. 달러 수요가 몰리면서 환율은 다시 1150원대로 훌쩍 뛰었다.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50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전일 같은 시간과 비교해 코스피 시장의 거래대금은 7% 가량 줄었지만 외국인 매도 금액은 2% 가량 늘었다.

외국인은 대형종목이 몰려있는 전기전자 업종과 운수장비 업종에서 매도세를 강화하고 있다. 신용위기의 한복판에 있는 금융주 역시 외국인 매도의 타깃이 됐다.

외국인이 처분에 나선 종목들은 하나같이 급락장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외국계 창구로 가장 많은 순매도를 기록중인 삼성전자(005930)국민은행(060000) 신한금융(055550)지주 하이닉스 하나금융지주 현대중공업(009540) 등 하나같이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특히 금융주는 리먼 파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운신의 폭이 넓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과 홍콩 증시를 끌어내린 것도 리먼의 파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인다.

한때 1360선까지 출렁거렸던 코스피 지수는 장 후반 들어서면서 조금씩 회복기미를 보이고는 있지만 급락장을 피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현재는 2.7% 가량 떨어져 1380선 지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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