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자도서관" 사업 박차

인천 계양 도서관 등 3곳 연속 수주로 입지강화
  • 등록 2004-01-12 오후 12:51:43

    수정 2004-01-12 오후 12:51:43

[edaily 김수헌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정부주도 지식정보화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전자 도서관 사업"을 잇달아 수주, 이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전자도서관사업이란 전자출판 등 정보 습득을 위한 각종 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인터넷 등 사이버 공간을 통한 다양한 정보 자원의 습득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성북구 영화기념관 및 예능도서관의 전자도서관화 사업을 수주, 도서관 소장 자료 및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 각종 자료 수집과 통합 관리, 검색시스템, 원문 복사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첨단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도서관은 일반적인 전자도서관 차원을 넘어 향후 영화와 사진이미지 등 멀티미디어 자료들을 특성화 한 영상 센터로까지 확장 구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또 인천시 계양도서관 및 연수도서관 정보화 사업을 통해 도서목록 검색시스템구축 및 멀티미디어 데이터 처리를 위한 이미지 갤러리 시스템, 사이버 교육시스템 구축 등 "유비쿼터스"시대 공공도서관의 표준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남 무안에 있는 초당대학 전자도서관시스템 사업도 수주, 대학 정보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초당대학은 전자도서관시스템 구축과 함께 도서관 신축도 병행해 올 3월 종합 개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서버사업팀 정철두 전무는 "서버 제품군의 풀 라인업을 갖추고 유통망 및 서비스 체제를 정비하는 등 각 시장을 특화해 시장 개척에 주력해 왔다" 면서 "특히 국가 정보화 사업의 중요 프로젝트인 전자도서관 사업에서 최근 탁월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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