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현대증권이 지난 9월부터 실시한 제9회 대학생 실전 증권투자대회가 최고 191.40%의 수익률을 거두며 막을 내렸다.
지난해 9월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 139개 대학에서 총 5402팀(1만804명)이 참가했다. 본선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상위 100개팀과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팀중 참가를 희망하는 27개팀이 1,2부로 나뉘어져 상장중인 전종목과 코스닥종목을 대상으로 실전투자를 펼쳤다.
이번 대회의 1등은 191.4%의 수익률을 낸 서울대학교 ‘모나리자’팀이 차지했으며 111.5%의 수익률을 달성한 전북대학교 ‘소년대소년’은 2부리그 1위를 차지했고, 강원대학교의 ‘씨박펀드’팀이 베스트 애널리스트상에, 469개팀이 참가해 51.17%의 평균수익률을 낸 한양대학교가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현대증권은 20일(수) 여의도본사에서 본선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1부리그 1위팀에 장학금 400만원과 2부리그 1위팀에 200만원, 우수대학 1위팀에 500만원 등 모두 3000여만원의 장학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현대증권 인재관리팀의 이상선과장은 "이번 본선대회는 하루에도 수익률의 차가 극심하여 순위경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했다"고 말하고 "대학생들의 증권투자 실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제10회 대회 접수를 3월초부터 받을 예정으로 4년제대학에 국한되었던 참가자격을 2년제 및 사이버대학 등 국내외 재학중인 모든 대학생으로 확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홈페이지 univ.stockmarket.co.kr에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