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올해 금리인하 한 차례 더 있을 것"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영국 중앙은행(BOE)이 올해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경제학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로이터통신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이상에서 유지될 것이며 결국 오는 11월 금리인하가 또 다시 있을 것으로 대다수가 예상했다.

BOE는 이미 지난 8월 통화정책회의에서 16년만에 25bp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그러나 앤드류 베일리 BOE 총재는 “향후 금리인하는 보다 신중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은 지난 5월과 6월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까지 하락했으나 7월 다시 2.2%로 반등했다.

BOE는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2.75%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보뱅크의 스테판 쿠프만 수석 매크로 전략가는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2.75%~3.0%수준까지 오를 수 있으며, 실업률은 반면 안정적일 것”이라며 “결국 매파적 시각에서는 적극적인 금리인하에 신중할 수 밖에 없는 구실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