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들의 순매수세에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2600선을 바라보고 있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5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63포인트(2.88%) 오른 2594.63을 기록하고 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경계심리 속에 등락을 반복하다 개인들의 순매수에 상승 폭을 확대해 2600선 회복을 앞두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16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장중 매도세를 축소하며 931억원, 144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7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의약품이 6.38%로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의료정밀도 6.19% 오르며 뒤를 잇고 있다. 통신업과 보험, 음식료업, 전기전자 등도 3%대 강세다. 반면 화학은 1.75%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는 4.14% 상승한 7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외신은 엔비디아의 퀄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도했지만, 삼성전자가 아직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며 선을 그었음에도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2.32%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KB금융(105560), 삼성물산(028260) 등도 3%대 강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기아(000270)는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한편 간밤 3거래일 연속 급락했던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 오른 3만8997.6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04% 오른 5240.0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03% 상승한 1만6366.85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