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홈플러스는 ‘즉시배송’을 통해 소용량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며 품목별 온라인 매출이 최대 114%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즉시배송’은 전국 250여 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 반경 2~2.5㎞ 이내 고객이 주문 상품을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이번 회계연도(2023년 3월~2024년 2월)기준 ‘즉시배송’을 통한 소용량 제품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신장했다. 품목별로 축산(114%)이 가장 많은 성장을 이뤘고, 김치/반찬류(111%)·수산(85%)·채소(55%)·밀키트(46%)·건식(45%) 순으로 홈플러스 퀵커머스 매출 상위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품목별 대표 상품으로는 간편하게 조리 가능한 ‘돌돌구이 샤브 차돌양지(300g/미국산)’와 ‘CJ 비비고 고등어 구이(60g)’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6%, 170% 증가했다.
채소는 ‘한끼 신선 깻잎(소/봉)’이 100%, ‘지금한끼 부추(봉)’가 96% 오르며 뿌리채소에 비해 선도가 빨리 떨어지는 잎·줄기채소가 두각을 나타냈다. 동기간 ‘홈플러스 시그니처 홈밀 오삼불고기(400g)’는 194% 상승, ‘쌀 3종(2kg/봉)’ 매출은 29배나 뛰며 밀키트와 필수 식품류의 인기를 입증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품질 좋은 소용량 제품과 홈플러스만의 차별화된 퀵커머스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즉시배송’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퀵커머스 분야 실적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