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 화성을에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 사실상 공천

기아차 공장, 현대차 센터 등 밀집된 화성을 지역구
안규백 “화성을 분구 결정 안 되어 발표 미루는 중”
  • 등록 2024-02-21 오전 10:29:02

    수정 2024-02-21 오전 10:29:02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현대자동차 출신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경기 화성을 지역구에 전략공천하는 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에게 당 점퍼 입혀주는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21일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략공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전략지역을 추가로 논의하려고 한다. 경기 화성을의 경우 공영운 후보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 전 사장은 민주당 기업인 출신 경제 전문가로 지난달 22일 영입됐다. 경기 화성 지역에는 기아자동차 공장과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센터가 있다. 경기 화성을은 탈당 후 개혁신당에 합류한 이원욱 의원의 지역구다.

안 위원장은 “다만 화성은 아직 지역구 분구 결정이 안 되어 있다. 그래서 발표를 미루고 있다”며 “분구가 안 된 상태에서 발표하면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는 오는 23일 추가 전략공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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