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병원 측에 따르면 몽골 국적의 여성 환자 푼착도리찌 푸레브수렝(64) 씨와 알탄투야 노로브(57) 씨는 퇴행성 무릎관절염을 진단받았다. 하지만 몽골에서 진단을 받은 뒤 의료환경과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받지 않고 수년간 방치해 관절염은 말기로 악화됐다. 또한 제대로 된 보행을 하지 못해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에 두 환자는 인천시 나눔의료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국제성모병원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았다. 인천시 나눔의료사업은 국내 의료기술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국가에 제공하기 위해 인천시가 인천관광공사, 의료기관이 함께하는 의료지원 사업이다.
알탄투야 노로브 씨는 “치료에 함께한 모든 의료진과 인천시·인천관광공사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몽골에서 건강한 에너지로 달려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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