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평택시는 이상동기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평택역 등 유동인구 밀집 6개 장소를 선정해 자율방범대·생활안전협의회 등 협력단체들과 함께 올해 175회 합동순찰을 진행했다.
국내 최대 주한미군기지가 있는 도시 특성상 평택시 인구의 7.2%는 외국인이다. 이에 주한미군을 비롯해 외국인으로 구성된 도곡리푸른자율방범대도 ‘공동체 치안’에 힘을 보탰다.
이 같은 노력으로 통해 평택시는 지난 10월 시민안전모델 출범 후 112신고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만4925건에서 1만3096건으로 12.3% 감소하고, 특히 폭력 신고는 640건에서 437건으로 3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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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한 지역의 안전은 일부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민·관·경이 얼마나 탄탄한 협력체계를 이뤄내느냐에 관건이 달려있다”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 활동을 더욱 더 확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