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내식당 급식 추가입찰 "상생 확대"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28개 사내식당의 급식업체를 추가 공개 입찰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005930)는 28개 사내식당에 대해 경쟁입찰을 공고했다. 수원, 기흥, 화성 등 8개 사업장의 28개 식당에 대한 입찰이며, 오는 31일까지가 신청기간이다.

식당별 평가는 상반기·하반기로 나눠 진행하며, 운영 안정성과 위생 안전 등 참여 조건을 충족하는 급식업체는 어디나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개의 사내식당을 외부에 개방했다. 올해 28개 사내식당 업체의 선정이 완료되면 국내 8개 사업장의 사내식당 36개 모두가 경쟁입찰을 통해 운영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에게 여러 급식업체를 통해 다양한 식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2차례의 경쟁입찰을 통해 사내식당을 점진적으로 개방했다고도 밝혔다. 특히, 하반기 선정한 6개 식당의 경우 중소·중견 급식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해 실질적인 상생 확대를 실천했다.

삼성전자는 식당별로 서류심사, 현장실사, 메뉴 프레젠테이션과 임직원 참여 품평회를 거쳐 신규 운영업체를 결정할 예정이다.

단체급식 대외 개방 약속을 이행한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