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코리아'…삼성·LG, ‘CES 2022’ 혁신 휩쓸었다(종합)

  • 등록 2022-01-09 오후 5:17:42

    수정 2022-01-09 오후 5:20:39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표현하는 차세대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evo)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다수의 유력 매체로부터 연이어 찬사를 받았다. LG전자 미국 법인이 미디어를 대상으로 OLED 에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혁신 제품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서 다수의 상을 받으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CES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받은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과 혁신상 24개를 비롯해 전시기간 중 미디어들이 선정한 어워드 등 약 90개 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CES 2022 혁신상에 LG 울트라파인 에르고 모니터, LG 올레드 TV,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다목적 올인원 스크린 LG 원퀵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정됐다.

LG전자가 차세대 올레드 TV로 선보인 LG 올레드 에보는 한층 더 개선된 성능으로 미디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 선보인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 및 프리미엄 LG 생활가전에 관심이 집중됐다.

미국 IT매체 탐스가이드는 LG 올레드 에보(97G2)를 ‘CES 2022 최고 TV’로 선정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도 “선명한 색상과 전례 없는 압도적 명암비는 물론, 뛰어난 에너지 효율과 넓은 시야각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원형 얼음인 ‘크래프트 아이스’ 기능을 갖춘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오브제컬렉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를 위한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에어수비드 기능 갖춘 LG 인스타뷰 씽큐 오븐,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 등도 매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CES서 공개한 포터블 스크린 ‘ 더 프리스타일’로 식탁에 빔을 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도 올해 CES에서 영상·음향 제품 분야에서만 행사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혁신상’ 21개를 비롯해 총 108개의 어워드를 받았다.

2022년형 마이크로 LED TV 신제품과 네오(Neo) QLED TV는 독보적인 화질로 올해도 주목을 받았다.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 가이드(Tom‘s Guide)는 마이크로 LED TV에 대해 “삼성 마이크로 LED 없는 CES는 상상할 수 없다”며 “89형까지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거실에 완벽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CES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도 호평을 받았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더 프리스타일에 대해 “1㎏도 되지 않는 작은 기기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시네마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사운드바, 접근성 기능, 새로운 스마트 등의 분야에서 여러 현장 어워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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